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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기획자 강수훈 대표(스토리박스·사진)가 기획한 '순쇼'가 11일 KT광주타워 대강당에서 지역 청년들과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순쇼'는 광주에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들의 음악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장이었으나 강 대표가 프로그램 '청춘진담'의 진행자로 나서면서 공백기를 가졌다.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순쇼'는 우리의 삶과 주변 사람들의 삶이 어떤 꽃으로 피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일과 육아, 어느 것이 더 행복한 삶인지 고민하는 '워킹맘'의 이야기, 고단한 젊은 날을 보내고 노후 걱정을 해야 하는 '노인'의 이야기, 이제는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동네 골목길'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인터뷰 영상으로 이어졌다.
영상을 보고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 속에서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 이 고민을 함께 드러낼 때 우리 모두가 고민하게 되고, 그 고민이 해결 될 수 있음을 모두가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강수훈 대표는 "더불어 사는 세상은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함께 공감하고 고민하며 대안을 찾아가는 것이 이번 '순쇼'의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SOON SHOW(이하 순쇼)의 SOON은 MC 강수훈의 줄임말이자 Coming soon의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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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