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여 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육갑식당'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버전의 '육식'을 론칭했다. '육갑식당'만의 맨 파워와 노하우를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지 기대가 된다. ◆ 퀄리티 높은 고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에만 집중 2012년 서울 방배동 카페골목에 본점을 오픈하며 지난해 말까지 전국 20여 개 직영점, 각 매장당 월평균 1500만원 내외의 순수익을 냈던 '육갑식당'. 최근, 소고기와 돼지고기 전문점이 너무 많아 외식시장 내에서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 식당만큼은 조용히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며 독보적인 위치를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 월간 외식경영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육갑식당'은 호주와 뉴질랜드산 소고기, 칠레와 스페인·미국산 돼지고기 등을 최소 일주일 이상 습식 숙성해 고기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가장 대중적인 취향·입맛의 고기전문점 브랜드. 가격대와 분위기 또한 부담 없어 누구나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식당이기도 하다.
특히 '육갑식당'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서비스인데, 매장을 한 번 방문하기만 해도 직원들의 밝은 에너지를 금방 느낄 수가 있다. 이처럼 직원들의 능동적인 서비스는 손님들이 매장을 다시 찾게끔 만드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육식'은 '육갑식당'에서 새롭게 선보인 하이엔드 버전의 소고기 전문점이다. ‘육식’은 단어 그대로 ‘고기를 먹는다’는 뜻. 퀄리티 높은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데에만 초점을 맞춰 고급스러운 콘셉트로 풀어냈다. 현재 프랜차이즈나 가맹사업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2~3개의 직영점 추가 오픈만 계획하고 있다고. '육식' 청담본점의 매장 규모는 132.2m²(40평)이다. ◆ 간결한 메뉴 구성과 프라이빗한 공간 연출 '육식'의 메뉴 구성은 간단하다. 우선, 세트메뉴인 ‘육식 소고기 스페셜 300(2인 세트, 300g 6만6000원)’과 ‘육식 소고기 스페셜 600(4인 세트, 600g 12만8000원)’이 있으며 이 메뉴들은 등심과 치맛살, 본갈비, 눈꽃살, 삼각살 중 당일 배송된 고기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양념 소고기인 육식(150g 2만8000원)과 등심(150g 3만2000원), 눈꽃살(150g 3만6000원) 등을 메인메뉴로 갖춰놓고 있고, 그 외 사이드메뉴로는 한우로 만든 꿀즙육회(150g 2만원), 소고기 김치찌개와 소고기 된장찌개(이상 8000원), 냉 메밀과 비빔메밀(이상 7000원)이 있다. 전체적으로 간결한 메뉴 구성을 취하고 있어 매장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꽤 효율적이라 할 수 있겠다.
'육식'이 기존의 '육갑식당'과 다른 점은 메뉴 가격과 인테리어, 서비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콘셉트다. 1~2만원 대의 부담 없는 메뉴들을 고르게 갖춰놨던 '육갑식당'보다 살짝 높은 가격대의 메뉴들로 구성했다.
또한 인테리어 및 실내조명도 톤 다운시켜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서비스도 이에 맞게 차분하면서도 프라이빗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최고급과 중간 사이에 위치한 ‘부담 없는 고급’의 포지셔닝이랄까. ◆ 아이디어를 시도하고 구현하는 성장형 매장이자 브랜드 '육식'의 기획·브랜딩은 '육갑식당' 장호욱 대표와 이창우 공동 대표, 그리고 '춘식당'의 최수영 대표가 함께했다. 이 매장을 통해 많은 돈을 벌려고 하기보다는 청담동에서도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 높은 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육갑식당'만의 매력을 고급스러운 콘셉트로 또 다르게 풀어내보고 싶다는 것, '육식'을 통해 이 두 가지를 구현해내고자 한다.
▲ 월간 외식경영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춘식당' 최수영 대표는 “'육식'이라는 매장과 브랜드가 비록 예쁜 케이크는 아닙니다. 하지만 조금 투박하게 보일지 몰라도 맛있는 떡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수정, 보완하며 더 많은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시도, 반영해나가는 성장형 매장이자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라며 '육식'이라는 브랜드가 바라고 지향하는 목표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