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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장이 성장하는 데 반해 여행수지는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세가 지속된 데다 여행비 지출 의향과 증가세 또한 국내보다 해외가 더 커서다.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의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 따르면 여행비 지출은 해마다 증가했는데 지출 증가세는 국내보다 해외가 더 컸다.
지난 한해 매주 500명(총 2만6000명)을 조사한 결과, 2017년엔 조사 대상의 42%가 전년보다 여행비를 더 지출했다고 응답한 반면 올해는 47%를 기록, 전년 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국내와 해외 여행비 지출 증가 의향의 경우 각각 38%와 43%로 해외가 더 많았다. 전년 대비 지출 의향 증가세 역시 각각 3%포인트와 5%포인트 상승, 해외에서 더 높았다.
조사기관 측은 "이는 국내여행보다 지출 규모가 큰 해외여행의 지출 의향과 증가세 또한 커져 여행수지는 앞으로 더 나빠질 것임을 암시한다"면서 "여행수지 개선을 위해 국내여행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지난 6일 발표한 '2018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여행수지는 21억6000억달러 적자를 기록, 지난해 7월 17억9000만 달러 적자를 낸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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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