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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가 22일 열리는 가운데 구속 여부를 가리게 될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관심이 쏠린다.
1973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난 박 부장판사(45·사법연수원 26기)는 광주 인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박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군법무관을 지냈다. 이후 서울지방법원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법원행정처 윤리감사제1담당관을 지냈으며 다음 해에는 서울고법 판사와 법원행정처 윤리감사심의관을 겸임했다.
이후 2013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2015년부터 2년간 인천지방법원에서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박 부장판사는 지난해 2월 서울중앙지법에 부임해 1년간 형사 단독재판부를 맡았다.
인천지법 재직 당시 교사의 학생 성추행 사건을 내부고발했다는 의혹을 받은 교사들의 파면 조치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또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저자 장승수 변호사(47·35기)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벌금 200만원의 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또 박 부장판사는 영장전담 부임 직후인 지난달 28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신연희 강남구청장(70)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구청장은 이후 구속 상태를 풀어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재판부는 "기존 구속영장 발부에 따른 구속이 적법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오는 22일 심사를 받은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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