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집 출근 이틀째 아침, 박보검은 손님들의 조식을 만들기 위해 출근을 서둘렀다. 민박집에 도착하자마자 주방으로 직행한 박보검은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요리에 돌입했다. 이날 박보검이 선택한 조식 메뉴는 손님들의 아침을 따뜻하게 해줄 떡국이었다.
사전 미팅 당시 '잘하는 요리'로 '떡국'을 꼽았던 만큼 박보검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떡국을 만들기 시작했다. 여기에 소녀시대 윤아가 정성스럽게 만든 예쁜 지단까지 더해져 완벽한 비주얼의 떡국이 완성됐다.
이후 박보검은 쓰레기 분리수거는 물론 체크아웃을 하고 떠난 손님들이 머문 공간의 뒷정리까지 말끔하게 했고 이에 이효리 "제발 청소하지 말고 쉬어라"라고 부탁까지 했다.
특히 박보검은 화장실 휴지에 각을 잡아 접어놓는 섬세함으로 "호텔 화장실에 있는 휴지 같다"라는 칭찬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날 박보검은 윤아의 일손을 덜기 위해 부단히 뛰어다녔다. 이에 윤아는 "가도 된다. 나도 첫날에는 일찍 퇴근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급기야는 "야 박보검!"이라며 버럭했다. 그제야 박보검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숙소로 옮겼다.
다음날도 박보검의 '열일'은 계속됐다. 박보검은 민박집에 들어서자마자 조식으로 떡국을 만들기 시작했고, 요리 시 나온 쓰레기는 바로 정리하는 센스를 보였다. 윤아도 지단을 부치는 등 박보검을 도와 든든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이효리는 "보검이는 착하고, 윤아는 못 하는 게 없고. 너희 정말 최고다"고 흐뭇해했다.
뿐만 아니라 박보검은 시키지도 않은 일들을 척척 해치우며 만능 직원으로 활약했다. 냄새가 고약하기로 소문난 고양이 화장실은 물론 세탁기를 돌리고 화장실 휴지는 마치 호텔처럼 각을 잡아놨다. 또한 가득 차지 않은 쓰레기봉투를 버리려는 이상순을 만류하는가 하면, 맨발로 욕실 청소를 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그의 '열일'에 결국 이효리와 이상순은 "이제 쉬어라. 그렇지 않으면 진짜 화낼 것"이라고 엄포를 내렸다.
대청소 후 임직원들은 오랜만에 여유 있는 휴식을 맞았다. 늦은 점심 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박보검이 부른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 사람'을 들으며 감상에 빠졌다. 이효리는 "공기 반 소리 반이다. 목소리 좋다"고 감탄했다. 각자 꿀맛 같은 낮잠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보검은 독서를 하기 위해 책을 펼쳤지만, 이내 따스한 햇볕을 이불 삼아 단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