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1%대 시청률로 막을 열었다.
시를잊은그대에게 시청률. /사진=tvN 방송캡처

오늘(2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시를 잊은 그대에게’ 1회는 1.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전작 ‘크로스’ 1회 시청률보다 2.5%포인트, 16회 시청률보다 2.8%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 26일 밤 9시30분 처음 방송된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극본 명수현/연출 한상재)1화는 첫 장면부터 긴장감 넘치는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울러 퍼지는 가운데, 카메라가 응급처지를 하는 의사와 간호사의 모습을 지나 재활치료실에서 환자들을 정성스럽게 케어 하는 물리치료사들의 모습을 비추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는 물리치료사다”라는 우보영(이유비 분)의 내레이션과 더불어 “누구보다 환자 가까이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들의 아픔을 치료하는 물리치료사”라는 설명이 담기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계약직이란 이유로 선배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여야하는가 하면, 인턴들에게까지 홀대를 당하고, 결국 친절 직원 수상까지 박탈당하고 마는 우보영의 짠내 가득한 일상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그런 와중에 맞닥뜨리게 된 ‘흑역사 짝사랑남’ 신민호(장동윤 분)의 등장, 시를 사랑했던 자신의 감성을 이해해주는 줄 알았던 신민호로부터 모진 소리까지 듣고 말았던 우보영의 눈물 겨운 과거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드높였다. 또 이날 엔딩에서는 우보영이 친절 직원으로 자신을 추천해준 환자들의 추천 카드를 읽으며 열정을 다해 치료했던 환자들의 모습을 떠올린 데 이어 한 환자가 추천 카드에 써준 시를 읽어 내려가며 상처를 위로 받는 모습으로 감성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이유비는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함과 동시에 병원 안팎으로 짠내 나는 일상을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유비는 극 중 3년 계약직 물리치료사로 선배는 물론 인턴들에게도 치이는 일상을 보이는가 하면, 대학시절 자신에게 흑역사를 남긴 신민호가 실습생으로 등장하는 경악스러운 상황까지 겪어내는 우보영의 면모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에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물리치료사·방사선사·실습생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