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이 올해 마늘·양파 재배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수매물량을 전년보다 1만톤 늘린 10만3000톤을 수매키로 했다. 생산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27일 지역본부 4층 회의실에서 전남 관내 마늘·양파 주산지 농협(55개소)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양파 전남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산 마늘·양파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6~17%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수매물량을 전년대비 1만톤이 증가한 10만3000톤을 수매하기로 결의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시장 출하조절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마늘·양파 산지작황 상태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무안농협에서 추진 중에 있는 생장점 마늘 종구갱신사업 사례를 중심으로 마늘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15만톤 정도의 생산과잉이 우려되는 양파품목에 대한 시장격리 조치의 시급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의 수급안정 정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박태선 본부장은 “금년산 마늘·양파의 적정가격 유지를 위하여 도매시장에 대한 출하조절을 강화하고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직거래를 더욱 확대하여 안정적인 농가소득이 담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