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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출렁였던 국내 증시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의 제약·바이오주에 주목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종목 10개 중 제약·바이오주는 3개 종목이다. 외국인이 많이 사들은 종목은 신라젠(379억원), 메디포스트(362억원), 휴젤(238억원) 등이다. 국내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업종이 외국인에게도 매력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게임 업종과 엔터테이먼트 업종도 외국인의 관심을 끌었다. 외국인은 글로벌소셜 카지노게임을 서비스하는 더블유게임즈의 주식을 25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MU온라인 등을 서비스하는 웹젠의 주식도 223억원을 순매수했다. 엔터테이먼트 관련주인 CJ E&M과 에스엠 주식도 509억원, 201억원어치씩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지난 한달 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넥센테크(순매수 748억원)는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회사이며 미래컴퍼니(순매수 202억원)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다.


한편 외국인은 제약·바이오주와 게임 업종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종목 선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지난 한달 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418억원) 였고 게임회사인 펄어비스(381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상장주식은 약 621조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32.1%에 달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종목은 국내 증시에서도 주목받다"며 "외국인이 주목하는 종목에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