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내정자./사진=뉴스1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2일 공식 취임한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금감원이 전임 원장인 최흥식 전 원장에 대한 채용비리 검사를 끝내기로 예정된 날이어서 김 원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금감원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 본원 2층 강당에서 김 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김 원장은 기자실과 금감원 노동조합을 방문하고 금융위원회·감사원 등 관계기관을 순회하며 출근 첫날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30일 김 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원장은 주말 내내 금감원 업무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장은 취임 초기인 만큼 업무를 숙지하기 전까지 공식일정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지만 최 전 원장과 관련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검사가 취임 당일 종료돼 이목이 모인다. 금감원은 지난달 13일부터 하나은행에 대한 검사도 진행했다.


한편 김 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19대 국회의원, 더미래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일각에서 '금융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