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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스테로이드 성분을 첨가해 천연 아토피크림인 것처럼 속여 2억여원을 가로챈 화장품 제조·유통업자 등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화장품 원료 공급업체 대표 A씨(49)와 화장품 생산업체 대표 B씨(66), 화장품유통업체 대표 C씨(60) 등 3명을 사기 및 화장품법위반 혐의로 검거해, 이중 A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스테로이드 성분을 첨가한 아토피크림을 제조한 후, 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천연 크림을 개발해 특허받은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모두 17차례에 걸쳐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스테로이드 성분은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에 가려움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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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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