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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17일(현지시간)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한 비행중 엔진폭발의 원인이 '금속 피로'(metal fatigue)인 것으로 예비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속피로란 금속표면의 작은 상처가 발생하고 이를 중심으로 반복적인 진동이 발생하면 균열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로버트 섬월트 NTSB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행기 엔진의 팬 블레이드(fan blades) 중 하나가 분리돼 사라졌다고 말했다. 불시착한 비행기에는 왼쪽 날개부분 엔진 덮개를 포함해 파편이 떨어져나갔다. 엔진 덮개의 일부는 필라델피아에서 서쪽으로 약 70마일 떨어진 베른빌에서 발견됐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엔진 폭발이 일어난 항공기와 같은 기종 여객기들의 엔진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폭발을 일으킨 CFM56 엔진을 모두 검사하기 위해선 3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CFM56 엔진은 제네럴 일렉트릭과 프랑스의 사프란사가 합작한 회사에서 생산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승객 144명과 5명의 승무원을 태운 사우스웨스트항공 1380편 보잉 737 여객기는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출발해 텍사스주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으로 향하던 도중 엔진이 폭발하면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비상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여객기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2009년 이후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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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테스트를 열심히 하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