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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초대비 50% 이상 상승했고 지난해 코스피에 새로 입성한 셀트리온도 누적수익률이 30%를 웃돈다. 이러한 추세를 미뤄볼 때 헬스케어 관련종목의 강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우리나라가 서구 선진국과 일본의 뒤를 밟는다면 헬스케어 산업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헬스케어 산업은 주로 선진국에서 성장하는데 여러 조건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MSCI 선진국지수에서 헬스케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4월 기준 11.7%였으며 신흥국의 경우에는 2.8%에 불과하다. 실제로 전체 산업에서 헬스케어 비중이 비교적 큰 국가들은 ▲스위스 ▲미국 ▲독일 등이며 각 국가별로 노바티스·로슈·화이자·머크·바이엘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포진해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아직 헬스케어 비중이 10% 미만이지만 타케다제약·아스텔라스제약 등 대형 제약사들의 인수합병(M&A)가 진행되고 있어 헬스케어산업 비중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1996년 12월 OECD에 가입했으며 개발원조위원회에도 참여해 원조 공여국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 1인당 GDP는 3만1000달러로 예상돼 G20 신흥국 평균보다 약 3배 정도 높고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매년 발표하는 각국의 경쟁력지수를 살펴보면 선진국과 비슷하다. 이와 함께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보건·의료분야의 중요성까지 부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선진국에서는 헬스케어가 성장한다’는 대전제와 ‘한국은 선진국’이라는 소전제를 결합하면 ‘한국에선 헬스케어가 성장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며 “이러한 결론이 국내 증시에 점차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헬스케어 종목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여러 바이오업체들이 비정상적인 고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대감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고 경고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와 전혀 상관없는 업체들이 바이오사업을 추가하고 인력을 확보해도 주가는 고공행진한다”며 “전임상 단계의 물질확보 뉴스에도 급등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대형제약사들에 라이선스아웃을 했더라도 최종 임상결과는 불투명하고 해당 국가의 판매승인 확률도 낮다”며 “일부 바이오시밀러를 제외하고 판매승인을 받더라도 유의미한 판매를 기록할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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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테스트를 열심히 하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