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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정된 57개 공시대상 기업집단이 보유했던 총 282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41개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7개 공시대상 기업집단 가운데 지난 20일 현재 6개 집단에서 41개의 고리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241개 고리(85%)가 해소된 것으로 이 가운데 237개는 자발적으로 고리를 끊었다.


롯데, 농협, 대림, 현대백화점, 영풍, SM이 자발적으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했다. 롯데의 경우 지분매각 및 2단계에 걸친 분할합병을 통해 67개 순환출자 고리를 완전히 끊었다.

2개였던 농협, 3개였던 현대백화점, 1개였던 대림은 1년 새 완전히 없앴다. 7개였던 영풍도 6개를 해소해 1개만 남았다. 185개 고리가 있던 SM은 158개를 해소했다.


SM의 경우 4차례의 계열사 간 지분 매각을 통해 총 158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했다. 현재 27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남아있다.

삼성은 7개에서 3개로, 현대중공업은 2개에서 1개로 줄었다.


신봉삼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다수 기업집단이 순환출자 해소 외에 지배구조와 사업구조의 개편까지 모색한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각 기업집단이 자신의 경영현실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자발적으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