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김흥국 공식입장.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가수 김흥국이 아내 폭행설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그의 딸 주현양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는 김흥국 부녀가 출연했다. 당시 '우리 집, 이런 점은 창피해요'를 주제로 토크하던 중 김흥국 딸 주현양은 "집에 쌓여 있는 아빠의 술병이 부끄럽다"고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흥국 딸은 "집에 와 보면 여기저기 전부 술이다. 아빠가 술을 좋아해 주위에서 선물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술도 종류별로 다 있다. 베란다에 놓은 술병도 겨울에 다 깨진 적도 있다. 그래서 술이 진짜 싫다. 물병 안에 술이 들어 있어 물 먹기 전 냄새를 맡아야 한다. 냉장고에 술병이 많아서 다른 걸 넣을 데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주위 분들이 술 말고 과일이나 고기를 주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 딸의 일침을 들은 김흥국은 "술병이 많이 쌓여 있으니 딸 보기에도 미안하다"며 "그렇게 까지 내 걱정을 하는지 몰랐다. 술은 나도 줄이고 있다"며 미안함을 표했다.

한편 오늘(25일)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쯤 김흥국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흥국이 이날 부부싸움 중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것이 맞다. 경찰이 현장에 나가서 확인했다"라며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의 부부싸움이 경찰신고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김흥국 측 관계자는 "어젯밤에 서로 속상한 일이 많아 부부싸움이 일어났다. 이에 부인이 홧김에 경찰을 부른 것이다. 폭행 사실이 없어 현장에서 정리됐다"면서 폭행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