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슬러'의 배우 유해진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레슬러'의 유해진이 '마성의 남자'와 다름없다는 평에 쑥스러워하며 극중 설정일 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해진은 영화 '레슬러' 개봉을 앞두고 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중 아들의 소꿉친구로부터 뜻하지 않은 고백을 받은 싱글파더 귀보씨로 등장하는 유해진은 '마성의 남자'라는 평에 "마성은 아니다. 그렇게 그려질 뿐"이라면서 너털웃음을 지었다.


유해진은 "제가 보기에는 아들이랑 케미가 맞을 수 있는 연령에 (극중 귀보씨가 하는) 에어로빅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은 같다"고 설명했다.

극중 아들의 소꿉친구로 등장하는 이성경이 불쑥 입을 맞추는 장면에 대해서는 "쑥스럽다"라며 "그래도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다. 다른 배우하고 할 때도 그렇다. 항상 편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유해진은 이성경에 대해 "에너지가 좋은 친구"라면서 "통통 튀는 활력이 있다. 촬영 때 지쳐 있다가도 그 친구의 그런 활력에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지금은 아들 뒷바라지에 여념 없는 싱글파더 귀보씨가 갑작스런 아들의 반항, 아들 소꿉친구의 뜬금없는 사랑고백을 겪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