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사진=AP·뉴시스
정규시즌 ‘무패우승’에 도전하는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높였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7~2018 라리가 3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치른 엘클라시코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바르셀로나는 26승9무(승점 87)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남은 3경기서 패하지 않으면 무패로 정상에 오른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투톱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 필리페 쿠티뉴를 미드필드에 배치했다. 조르디 알바, 사무엘 움티티, 헤라르드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가 수비수로,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골키퍼로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을 공격수로 세우고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를 중원에 배치했다. 나초,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가 수비진을 이루고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가 지켰다.

치열했던 엘클라시코 균형을 깬 것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역습에 나섰고 세르히 로베르토의 정확한 크로스를 루이스 수아레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1대0으로 앞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곧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호날두와 크로스가 연계를 통해 크로스 찬스를 만들었고 벤제마의 헤딩으로 떨어뜨린 공을 호날두가 쇄도하며 밀어 넣으며 4분 만에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직전 세르히가 마르셀루를 가격하며 퇴장을 당했지만 팽팽한 경기는 계속됐다. 후반 7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문 구석으로 찌르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의 중거리 슈팅으로 후반 27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더이상 골이 나오지 않으며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