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사코페니아 연구소가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 부모님들은 손주를 키우는 황혼육아로 운동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아이닷컴에서 지난달 13~25일 20~40대 자녀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 2624명 중 46%에 달하는 1216명이 부모님께 육아 도움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이처럼 부모님께 육아 도움을 받는 자녀 중 67%가 “부모님이 일주일에 3일 이상 육아를 도와준다”고 답한 반면 “부모님이 3일 이상 운동을 한다”고 답한 자녀는 34%에 불과했다.
하루 단위로 부모님의 육아와 운동시간을 쪼개보면 더욱 열악했다. 답변자의 33%가 “부모님이 하루 4~8시간 육아를 도와준다”고 답했고 “하루 8시간 이상 육아를 도와준다”고 답한 자녀도 32%에 달했다.
반면 35%는 “부모님이 하루 1시간도 운동을 못한다”고 답해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결국 노년의 부모님들은 하루의 대부분, 일주일의 대부분을 육아에 투입하고 운동에는 그만큼 시간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매일유업 사코페니아 연구소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에게 육아도움을 받는 자녀세대를 대상으로 부모님의 시간 쓰임새를 조사함으로써 실제 육아와 건강을 위한 운동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쓰고 있는지 살펴보고 활력 넘치는 노년기에 필수적인 근력운동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이번 설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육아를 도와주시는 부모님의 건강과 관련해 염려되는 정도를 주요 항목별로 물어보니 75%의 자녀들이 ‘근력 감소’에 대해 많이 걱정하고 있었고, 72%의 자녀들은 ‘근육의 양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