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곳 키더 별세. /사진=슈퍼맨2 영화 스틸컷

할리우드 배우 마곳 키더가 별세했다. 14일(현지시간) NBC뉴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출신 배우 마곳 키더(Margaret Ruth Kidder)는 13일 미국 몬테나 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69세.

마곳 키더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캐나다 태생인 마곳 키더는 1978년에 개봉한 영화 '슈퍼맨'에서 크리스토퍼 리브가 연기한 슈퍼맨이 사랑하는 여주인공(강인한 신문기자) 역을 맡아 일약 스타가 됐다. 이후 슈퍼맨 2(1980)와 슈퍼맨 3(1983), '슈퍼맨 4-최강의 적'(1987년 작)에도 연이어 출연했다.


마곳 키더는 슈퍼맨 외 '위대한 왈도 페퍼'에 출연했으며, 2014년에는 TV 시리즈 'R. L. 스타인의 헌팅 아워'에 출연해 에미상을 받았다.

마곳 키더는 1990년대 중간 정신병 증세로 고통을 받았다. 특히 나흘간 실종된 사건은 유명하다. 후에는 조울병(양극성 장애)을 앓았다.


2005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마곳 키더는 정치 활동가이기도 했다. 걸프전쟁 때는 반대 운동을 펼쳤고, 2016년 미국 대선 때는 버니 샌더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