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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의 수사에 개입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검찰권이 바르고 공정하게 행사되도록 관리감독하는 게 총장의 직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16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들어서며 '약속과 달리 수사에 개입했다는 수사단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총장은 "법률가로서 올바른 결론이 내려지도록 그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계획인지' '권성동 의원과 대검 간부를 비호하려 했다는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검찰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지난 15일 입장자료를 내고 "총장이 수사단 출범 당시 공언과 달리 5월1일부터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고 항명성 입장을 밝혔다.
수사단의 검찰 고위간부 기소 결정을 심의에 회부하고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구속영장 청구를 보류한 것이 문 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검찰청은 수사단 측의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요청에 따라 논의해 결정한 사안이라고 이를 반박했다.
문 총장은 지난 2월 수사단을 발족시키면서 수사상황도 보고받지 않는 '독립적 수사'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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