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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보험상품 보장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 가입자는 얼마나 될까. 대부분 김씨처럼 가입 때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보장내용을 일부 혼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보험증권의 확인이다. 보험증권은 보험의 종목과 금액, 기간, 보험금을 지급받을 자의 주소와 성명 등이 기재된 증권을 말한다.
특히 보험계약의 주요 내용이 기재돼 있어 가입자가 보장범위를 확인하고 싶다면 보험증권을 확인하면 된다.
하지만 일부 가입자의 경우 가입 시 받은 보험증권의 활용여부를 모르거나 아예 분실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보험증권 속 필수 확인 3가지
최근 '내보험 찾아줌'이라는 서비스 덕에 많은 가입자가 자신이 가입한 보험상품을 손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가입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가입한 모든 생명·손해보험 상품의 내역, 숨은 보험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가입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50만건 이상, 6000억원 이상의 보험금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내역을 확인했지만 가입 보험증권의 유무를 모르는 가입자가 많다. 보험증권은 설계사를 통해 보험가입 시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어 반드시 따로 보관해야 한다.
만약 보험증권을 분실했다면 해당 보험사 콜센터를 통해 다시 받아볼 수 있다.
보험증권을 통해 가입 보험 내용을 다시 확인해야 할 사항은 크게 3가지다.
첫번째는 상품명이다. 해당 상품이 저축성보험인지 보장성보험인지 다시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요즘은 종신보험(보장성)을 연금보험(저축성)처럼 파는 경우가 많아 설계사를 통해 확인했더라도 다시 한번 보험증권을 통해 가입 보험 성격을 확인해야 한다.
두번째는 보장기간과 납입기간이다. 보험상품은 납입의 만기와 보장의 만기 2가지로 구분된다.
납입 만기는 돈을 내야 하는 기간이고 보장 만기는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기간으로 차이점이 존재한다. 예컨대 20년납 100세 만기는 20년 동안만 보험료를 내고 보장은 100세까지 받는다는 의미다.
대부분의 가입자가 납입과 보장의 만기기간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보험증권을 통해 정확한 만기시점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김씨의 사례인 갱신형·비갱신형 여부다.
갱신형의 경우 초기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갈수록 납입금이 증가한다. 반면 비갱신형은 보험료가 초기부터 고액이지만 납입만기 기간동안 일정한 금액만을 납부하게 된다.
일부 보험설계사의 경우 초기 보험료가 저렴한 점을 들어 갱신형 보험을 특별한 설명없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보험증권, 내 휴대폰 속으로 쏙~
삼성생명은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문자로 바로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약관과 보험계약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 역시 '보험가입 바로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자서명을 이용한 계약체결뿐만 아니라 청약서부본, 약관, 보험증권 등 청약서류를 모바일로 바로 받을 수 있다.
현대라이프생명도 지난해 7월부터 '현대라이프 모바일 보험증권' 서비스를 도입해 젊은 보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 보험증권 서비스는 보험계약의 성립과 계약내용을 증명하는 보험증권을 모바일을 통해 발급받는 것으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동양생명도 보험약관을 분실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열람 할 수 있게 한 모바일 보험약관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보험 가입 시 모바일 보험약관 서비스를 신청하면 모바일 메신저(카카오 알림톡)로 인터넷 주소가 발송된다. 고객은 해당 주소를 클릭해 본인인증을 거친 후 모바일 보험약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는 필요 없으며 인터넷 주소를 통해 영구적으로 보험약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색 기능을 통해 장문의 약관 중 자신이 필요한 부문만 검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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