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집행부 탄핵 찬반 투표가 부결되며 노노 갈등이 봉합된 금호타이어 노조가 늦춰진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7일 오전 5시부터 전날 오후 3시까지 광주·곡성·경기 평택공장 조합원 3000여명을 대상으로 노조 집행부 탄핵을 묻는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재적조합원 2954명 중 2715명(91.9%)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326명(48.8%), 반대 1362명(50.2%)으로 부결됐다.

탄핵안이 가결됐을 경우 노조 집행부 공백에 따른 혼란으로 어렵게 시작된 경영정상화 작업에 많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됐다.

이날 결과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에 놓여있던 사업들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노조 집행부는 최근 조합지를 통해 중단됐던 ▲45년차 정기대의원 속개, ▲미래위원회 출범, ▲노사협의회/고발위 회의 속개, ▲더블스타 중국공장 경영 현황 및 차이용선 회장 면담을 위한 중국 출장, ▲1분기 조합원 교육  등 각종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현재 조합가입 신청서를 접수 받고 있는 우리사주는 노사특별합의 이행 사항에 맞게 조합원의 의사가 반영돼 빠르게 부여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출장을 통해 더블스타의 경영재무.공장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중국공장 조기정상화 점검,국내공장 설비투자 재원을 반드시 확보해 조합원들이 걱정하고 있는 고용안정대책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