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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3시쯤 무고죄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양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장 내용을 파악한 뒤 수사 착수 여부 등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양씨와 배우지망생 이소윤씨 등 피해자들이 제기한 노출 강요·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5일 양씨와 2015년 7월5일부터 9월30일까지 이뤄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1차로 공개하며 "합의된 촬영이었다"고 주장했다.
공개한 대화에는 양씨가 A씨에게 먼저 촬영 일정을 잡아달라고 말하는 내용과 13차례 촬영이 이뤄진 정황이 담겼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사용내용분석) 작업 등으로 진위 여부를 가릴 계획이다.
앞서 양씨와 이씨는 A씨가 운영하는 스튜디오에서 3년 전 노출사진 강요와 집단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22일 A씨를 소환 조사했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도 신체노출 촬영을 한 것은 맞지만 강압이나 성추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양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개된 대화와 관련 "점점 지날수록 어차피 내 인생 망했다고 생각해 그냥 자포자기 심정이었던 것 같다"며 "사람들이 함부로 얘기하는 게 너무 견디기 힘들다. 모든 건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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