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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및 관세 포탈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세관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다음달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30일 관세당국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6월4일 오전 10시 인천세관본부에 소환돼 조사받을 예정이다. 인천세관은 조 전 부사장의 변호사에게 출두명령을 통보했다.
이번 소환 조사는 지난 21일 진행된 대한항공 협력업체 압수수색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인천세관은 대한항공 기내용품 협력사를 수색해 2.5톤 분량의 물품을 압수하는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의 것으로 보이는 물품을 발견해 분석에 들어갔다.
조 전 부사장은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단, 조사 결과 여부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인천세관은 조 전 부사장의 소환 조사를 통해 물품 반입경위와 누락 배경 등을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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