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윤서인./사진=윤서인 페이스북 캡처
웹툰작가 윤서인이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윤서인은 지난 2월 아동 성폭행범인 조두순을 희화화한 캐릭터를 웹툰에 등장시켜 논란이 됐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는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측이 지난달 31일 윤서인과 해당 만화를 게재한 인터넷 신문사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된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도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전했다. 

윤서인은 지난 2월23일 한 매체를 통해 연재하는 만화에서 조두순 사건을 희화화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만화에는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소개하며 “딸아, 널 예전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 오셨다”고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개된 남성은 “우리 OO이 많이 컸네. 인사 안 하고 뭐하니?”라고 말했고 뒷모습만 나온 딸은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림 아래는 ‘전쟁보다는 역시 평화가 최고’라는 글이 함께 게재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서인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피해자의 심정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