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세기의 만남. 역사적 회담. 비핵화 체제보장.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1

한반도 평화와 운명을 가를 역사적인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날이 마침내 밝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부터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첫 만남에서 한반도의 종전을 합의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이라는 대원칙에 뜻을 같이 할 가능성이 있다. 양국 관계에 있어 일대 전환기를 맞는 셈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일단 배석자 없이 약 2시간 동안 단독회담을 진행한 뒤 이후 각각 참모들이 합류한 확대회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 모두 형식이나 명분보다는 실리를 중요시하고, 필요하다면 전통적 틀을 깨는 파격도 마다하지 않는 '승부사적 기질'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성패는 사실상 '독대'가 이뤄지는 초반 2시간에 달려있다는 평가다.

양 정상은 일단 먼저 각각 통역자만 대동한 채 테이블에 마주앉아 각자 서로의 궁극적 목표인 비핵화와-체제보장을 놓고 최종 담판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찬을 한 뒤 현지 시각으로 오후 4시, 한국 시각으로 오후 5시에는 회담 결과를 담은 북미정상회담의 공동 성명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백악관 측은 두나라가 함께 발표할 지, 아닐지는 회담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회담을 하루 일정으로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7시, 한국시각으로 오후 8시에 싱가포르를 떠난다.

한반도 운명을 건 역사적 만남,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