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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 개막식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된 것은 로비 윌리엄스의 가운뎃손가락 욕이었다. 윌리엄스는 마지막 곡인 '록 디제이'(Rock DJ)를 부르던 도중 카메라를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였고 이 모습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영국과 러시아가 외교 갈등이 심각한 시기에 영국 출신 로비 윌리엄스가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 나서는 것도 적잖이 화제가 됐는데 윌리엄스는 그 화제에 불을 붙인 격이 됐다.
10분가량 진행된 개막식 이후 열린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에서는 러시아가 5대0 완승을 거뒀다.
한편, 윌리엄스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로 밴드 '테이크 댓' 출신이다. 1995년 밴드에서 탈퇴 후 본격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쉬즈 더 원'(She's The One)', '썸싱 스투피드'(Somethin' Stupid)', '슈프림(Supreme)' 등 히트사를 써 내려갔고 그래미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2004년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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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