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후보인 브라질이 40년 만에 본선 첫 경기에서 승리에 실패했다. 사진은 팀의 에이스인 네이마르./사진=네이마르 SNS

'월드컵 우승후보' 브라질이 40년 만에 본선 첫 경기에서 승리에 실패했다. 팀의 에이스인 네이마르는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브라질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스웨덴과 1-1로 비긴 뒤 40년 만이다.

경기 초반부터 활기차게 공격을 이어가던 브라질은 전반 20분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필리페 쿠티뉴(FC바르셀로나)는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잡은 뒤 오른발로 감아 차 스위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점 뒤진 채 전반전을 마친 스위스는 후반 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스테벤 주버(TSG 1899 호펜하임)는 코너킥 상황에서 세르단 샤키리(스토크 시티)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브라질은 마음먹은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후반 34분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를 마지막 교체 카드로 사용했다. 피르미누가 들어간 뒤 브라질의 공격은 활기를 띠었다. 피르미누와 네이마르가 날카로운 슈팅을 퍼부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경기 막판에 나온 네이마르의 헤딩도 골키퍼에 막혔다.


브라질은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높이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스위스의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 무승부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