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도장면 관리 /사진=불스원 제공

자동세차를 이용한 운전자 10명 중 7명은 자동세차 시 발생하는 차 외관 손상에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스원이 지난 5월 자동세차 이용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자동세차 시 흠집이나 광택이 줄어들 수 있음을 인지하지 못했다. 또 68%는 자동세차 후 차 도장면 보호를 위한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자동세차 이용 주기는 '월 2~3회'가 41%로 가장 높았고 월 1회 이하(35%), 월 3회 이상(24%)이 뒤이었다. 자동세차 선호이유에는 "주유소에 갈 때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좋다", "비용이 저렴하고, 세차 소요 시간이 짧아서" 등의 의견이 있었다. 저렴한 비용과 시간절약을 이유로 자동세차를 선택했지만 세차 후 별도의 차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자동세차 이용자 설문조사 /자료=불스원 제공

자동세차를 반복하면 세차기계의 과중한 힘과 불규칙한 타월 방향으로 자동차 도장면에 거미줄 모양의 미세흠집인 ‘스월마크’가 생길 수 있고 차 광택저하의 원인이 된다는 게 불스원의 설명. 스월마크는 손세차 시 부적절한 타올 사용이나 주행 중 접촉하는 미세먼지나 모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반복된 자동세차로 인한 게 가장 크다. 최근엔 자동세차 장비가 이 같은 문제점을 일정부분 극복한 상태다.

만약 자동차에 스월마크가 보인다면 이미 차 도장면의 클리어코트(색을 보호하고 광을 내는 투명 보호층)가 손상된 상태인 만큼 차체 노화 현상에 유의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도장면 유지 보호를 위해 유리막코팅을 시공하거나 세차 후 왁스를 발라줄 것을 권한다. 자동세차를 주로 이용한다면 셀프 유리막 코팅제를 이용해 손상을 줄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불스원 마케팅 본부장 한지영 상무는 “자동세차 이용자는 셀프세차나 손세차 이용자에 비해 세차 후 관리에 대한 정보습득 경로가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