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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손가락 욕으로 또 구설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마르코스 로호의 결승골에 힙입어 2-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승1무1패(승점 4점)로 2위에 오르며 나이지리아를 끌어내리고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의 승리가 확정되자 가운데 손가락을 펼치는 욕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표출했다. 1~2초 가량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이 모습은 전 세계에 생방송으로 나갔다. 특히 패배한 나이지리아를 배려하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마라도나의 행위는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최근 마라도나를 향한 팬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마라도나는 지난 16일 아이슬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 이후에도 한국 팬들에게 눈 찢은 동작을 하며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마라도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페인어, 영어, 이탈리아어로 인종차별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지만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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