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이 기내식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사태 조기 수습을 위해 협조하겠다는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은 기내식 대란 해결을 위해 돕겠다는 의사를 아시아나항공 측에 전달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달리 기내식을 자체 생산 중이다.


대한항공은 자사 기내식 업체의 야간생산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부족한 기내식 물량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물량 공급 외에 운송, 탑재 등에 대한 부분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측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이 개최한 간담회에서 일부 언급된 내용에 대해 “오해가 있다”는 입장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기내식 공급에 대해) 대한항공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신규 기내식 납품업체인 게이트고메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기내식 수급을 위한 추가 업체 선정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 LSG스카이쉐프, 샤프도앤코코리아 등과 공급협의를 진행했다. 대한항공 측은 당시 기내식 딜리버리를 포함한 전 과정을 자사 기내식 업체가 소화할 수 없어 혐의가 불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