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듬 기자
LG전자가 올 상반기 처음으로 매출 3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역대 최고치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매출액 30조1407억원, 영업이익 1조 87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 1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대 상반기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다. 상반기 매출액이 30조원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5조177억원, 영업이익 771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 증가, 16.1 %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TV와 가전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한다. LG전자가 주력하는 프리미엄 OLED TV 등의 판매 증가로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이 선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도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에 달하는 5770억원을 HE사업본부에서 거둔 바 있다.

가전사업을 담당한 H&A사업본부 역시 에어컨·건조기·공기청정기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가 예상하는 적자규모는 1000억원 초중반대다. VC사업본부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되 규모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전자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을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