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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편의점업계 최초로 선보여 품귀현상을 빚었던 스페인 맥주 ‘버지미스터’에 이어 다음달 1일 ‘라 에스빠뇰라’를 출시한다. 가격 역시 버지미스터와 마찬가지로 500ml 4캔에 5000원에 판매한다. 라 에스빠뇰라는 지난 3월 롯데슈퍼에서 500ml 캔당 990원에 판매해 인기를 끌었던 상품인데 편의점업계가 이 상품을 묶음판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라 에스빠뇰라는 목 넘김이 부드럽고 청량감이 특징인 스페인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다. 버지미스터를 만든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Damm’(담)그룹이 생산하는 필스너계열의 수입주류다.
두 맥주의 경쟁력은 낮은 가격에 있다. 버지미스터와 라 에스빠뇰라는 국내 주세법상 ‘기타주류’로 분류되면서 가격을 대폭 낮췄다. 맥아 함량은 70% 이상으로 국내 주세법상 맥주 기준(10% 이상)을 충족하지만 첨가물 중 알긴산프로필렌글리콜(해초산)을 포함해 주세법에 따라 기타주류로 분류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라 에스빠뇰라는 외국에서 일반맥주로 판매되는 제품인데 국내로 수입되는 과정에서 기타주류로 분류된 것”이라며 “편의점하면 수입맥주 4캔=1만원이 대표적인 마케팅이었는데 동일한 퀄리티를 가진 맥주가 4캔에 5000원이라면 퀄리티와 가격 모든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서양맥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라 에스빠뇰라 역시 비즈미스터와 함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버지미스터는 저렴한 묶음행사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몰려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본사 측이 발주 제한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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