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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지난 6월 말 현재 0.51%로 한달 전보다 0.11%포인트 내렸다. 연체율은 지난 4~5월 두달 연속 올랐다가 하락 전환했다.
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국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특수은행(협동조합 및 국책은행) 등이 가계와 기업에 원화로 빌려준 전체 대출금 중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채권 잔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연체율이 0.51%라는 것은 은행이 빌려준 돈이 100만원이라면 한 달 넘게 연체가 발생한 채권의 회수 대상 총액이 5100원이라는 뜻이다.
연체율이 내려간 것은 6월 중 연체 채권 정리액(2조9000억원)이 신규 연체 발생액(1조1000억원)보다 많아서다. 은행이 빌려준 돈을 돌려받거나 담보권을 실행해 회수 또는 상가 처리(비용 처리)한 채권이 새로 발생한 연체액보다 1조8000억원 많았다는 의미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개인 사업자를 포함한 기업 대출 연체율이 0.73%로 한 달 전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 중견 조선사인 성동조선해양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지난 5월 1.81%까지 치솟았던 대기업 연체율이 0.03%포인트, 중소기업(0.48%)도 0.21%포인트 내렸다. 그러나 대기업 연체율은 지난달 같은 달보다 여전히 1.2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5월 말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0.25%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9%)은 한 달 전 수준을 유지했고 신용대출·예금담보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외 대출 연체율(0.4%)의 경우 0.09%포인트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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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