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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인생의 낭비다”라는 말을 남겼다.
퍼거슨은 “SNS에 시간을 소비하는 것보다 책을 읽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의 바람이 통한 것일까. 최근 SNS 앱의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7일 모바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주요 모바일 SNS 앱의 사용시간이 꾸준히 감소 중이다. 가장 많은 감소폭을 보인 SNS 앱은 페이스북으로 1년만에 사용시간이 21억분 줄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월 66억분의 사용시간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치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2017년 7월 61억분으로 사용시간이 줄었고 올 1월에는 51억분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40억분으로 사용시간이 크게 줄었다.
페이스북의 사용시간이 줄면서 2위권 SNS앱과의 격차도 상당히 줄었다. 현재 국내 시장 2위 SNS앱은 네이버밴드와 인스타그램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두앱은 모두 7월 기준 18억분가량의 사용시간을 기록했다. 네이버 밴드는 지난해 1월 20억분, 같은해 7월 19억분, 올 1월 18억분, 지난달 18억분으로 변화의 폭이 미미했다.
반면 인스타그램의 사용시간은 지난해 1월 9억분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18억분으로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
아울러 출시 초반 카카오톡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던 카카오스토리는 지난달 7억분까지 사용시간이 줄었다.
이번 조사는 모바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지난달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아이폰 사용자의 집계는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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