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9일 발표한 8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에세이 열풍이 지속됐다.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 간 대화를 엮어낸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두 계단 내려가 4위를 기록했고, ‘나’를 잃어가는 세상 속에서 월트 디즈니 캐릭터 ‘곰돌이 푸’가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전하는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네 계단 올라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양장 특별판은 두 계단 하락해 9위에 머물렀고, 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메시지와 삽화를 통해 삶을 그리는 법을 일러주는 <앨리스, 너만의 길을 그려봐>는 14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노출된 하태완 작가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일곱 계단 내려가 15위로 다소 주춤했으며,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관찰로 SNS 상에서 수십만 부모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했던 그림에다 작가의 감성 가족 에세이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는 17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진짜 ‘나’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말해주는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두 계단 내려가 19위에 머물렀다.
소설에 대한 인기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추리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한 계단 올라 3위를 차지했고, 공지영 작가가 오랜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 <해리> 1편은 5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100만부를 돌파한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특별 한정판은 한 계단 내려가 6위를 기록했고, 우화 속 주인공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 보길 권하는 류시화 작가의 신작 <인생 우화>는 16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에서 읽은 도서로 화제가 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위는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가 7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역사의 역사>는 고대부터 최근까지 역사서와 역사가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유시민 작가의 최신작이다. 이어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신간 <열두 발자국>은 지난 주보다 한 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소아청소년과 의사 아빠인 닥터오의 <한 그릇 뚝딱 유아식>은 8위로, 2018 상반기 출제 유형 및 소재를 반영한 <2018 하반기 위포트 코레일 NCS 실전 모의고사>는 13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