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도로협력분과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오른쪽)과 박호영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이 지난달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의 전체회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스1(통일부 제공)

남북이 13일부터 개성부터 평양까지 이어지는 경의선 북측 구간 도로 현대화를 위한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백승근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을 단장으로 한 우리 측 공동조사단 28명이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개성으로 향했다.


이들은 공동조사에 앞서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남북 도로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공동조사 구간과 일정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당초 10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경의선·동해선 북측 구간 도로 현대화를 위한 현지 공동조사를 하기로 했지만 북측이 9일 밤 별다른 설명 없이 일정을 13일로 연기하면서 첫 공동조사가 늦춰졌다.


동해선 도로 고성~ 원산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는 경의선 도로 공동조사가 끝난 뒤에 진행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 6월 28일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 현대화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