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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주택사업자들은 8월 분양 여건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전남은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2018년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이 달 전망치는 68.8로, 전달보다 4.6포인트 상승했지만 3개월째 60대에 머물렀다. 본격적인 휴가철 분양비수기 진입과 폭염이 겹치면서 분양경기가 위축되고 있으나, 상반기에 이월된 분양 물량 중 일부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 서울의 HSSI 전망치는 90.7로 기준선에 근접했으며, 광주는 75.0으로 전월대비 11.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전남은 56.2로 HSSI전망치가 3개월 이상 50선 수준으로 분양경기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높았다.
지난달 분양 실적도 광주는 전월대비 14포인트 상승해 67.8을 기록했으나, 전남은 7포인트 상승한 47.3에 불과했다.
박홍철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본격적인 휴가철과 폭염으로 분양 경기가 위축되고 있으나 상반기에 이월된 분양물량 중 일부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 분양분의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는 만큼 주택사업자는 미분양 위험 확대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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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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