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터키 금융불안 등 악재로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총상위종목들도 급락세다.

16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LG화학, 삼성물산 등은 2~4%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에서는 CJ ENM, 신라젠, 나노스,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등이 1~4%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메디톡스는 2분기 실적악화로 인해 9%대 급락하고 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1억원, 281억원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에서는 138억원, 239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업계는 터키발 외환위기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전일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반도체업종 및 기술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터키 금융시장 불안이 증폭되고 뉴욕 3대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전환했다”며 “더불어 터키위기가 신흥국으로 확대될 우려감에 달러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