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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은 30년간 함께 음악을 해온 동료 전태관이 신장암 발병으로 당분간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언젠가 태관이가 몸이 안 좋다고 하더라"며 "어깨도 아프고 어디도 아프다고 해 나는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조언하고, 밥 잘 챙겨 먹으라고 전화를 해주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신장암이라고 전화가 왔다"며 "전화를 받고 '괜찮아 태관아. 암은 나도 걸릴 수 있고 주변에 걸린 사람도 많아. 그런데 완치한 사람도 많고 하니까 몸 관리 더 열심히 하면 이겨낼 수 있어.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 놓고 전화를 끊고 막 울었다"며 "그 뒤로 정말 많이 울었다"고 힘들었던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김종진은 또 "신기한 건 정말 중요한 사람, 정말 좋아하는 사람, 나의 분신과도 같은 사람이 아프니까 그걸 보고 난 내가 너무 아프더라"며 "그런데 내가 아프다는 말은 차마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종진은 홀로 암 투병 중인 전태관을 위해 후배 가수들과 헌정 앨범을 준비 중이다. 그는 "전태관의 빈자리를 크게 느낀다. 저는 음악만 신경 썼고 돈과 행사 등 음악 외 모든 것은 태관이가 했다. 혼자 해내려니 힘에 부친다. 정말 중요한 사람이었구나 느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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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