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작별상봉이 끝난 뒤 북측 가족이 버스에 탄 남측 가족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을 하루 앞둔 23일 남측 상봉단이 강원도 속초에 집결해 북측 가족과의 만남을 준비한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가족 337명은 상봉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으로 가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인다.
2회차 우리측 방북단 규모는 이산가족 337명을 비롯해 지원인원, 취재진 등 모두 499명이다. 북측 이산가족 상봉 인원은 방문단 83명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총 128명이다.
이들은 이날 이산가족 등록과 방북교육 등의 절차를 거친 뒤 긴장과 설렘 속에 하룻밤을 보낼 예정이다. 이후 내일(24일) 오전 9시쯤 버스를 타고 출발해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금강산으로 향한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작별상봉이 끝난 뒤 북측 리신영씨(71) 가족이 남측 이춘자씨(90) 가족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후 1시쯤 도착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꿈에 그리던 가족들을 만난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상봉시간은 2박3일 간 총 12시간이다. 첫날 단체상봉-환영만찬, 둘째날 개별상봉-객실중식-단체상봉, 마지막날 작별상봉-공동중식 순서다.
한편 앞서 남북은 지난 6월 적십자회담에서 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에 합의했다. 2015년 10월 이후 2년10개월 만의 상봉행사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한 가족이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