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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하와이 빅아일랜드 섬을 비롯해 모든 섬에 경보가 내려졌던 레인은 지금은 시속 80km 정도의 폭풍우로 변했으며 앞으로 이틀 동안 태평양 해상에서 더 약화되어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마우이 섬에는 25일에도 하루 동안 25cm가 넘는 비가 내렸고 구조대는 20여채 가옥에서 주민들을 구조했다.
한편 하와이 화산 관측소는 이번 허리케인이 빅아일랜드의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관측소는 25일 발표에서 이번 허리케인의 최대 피해는 화산 정상에서 작은 바위가 몇군데 굴러떨어진 것과 분출구로부터 뿜어나오는 수증기 양이 늘어난 것 정도라고 말했다.
화산 관측소는 지난 이틀 동안 몇 군데 관측소와 통신이 두절됐으며 정전으로 인해 화산상태 감시장치가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피해를 입었다. 아직도 뜨거운 용암이 흐르는 일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수증기 양이 증가했지만 새로 용암이 분출한 곳은 없었다.
오히려 마우이 섬에서는 이날 발생한 산불로 라하이나 지역의 주택 9채가 전소되고 약 600명의 주민이 긴급대피했다. 대피했던 주민들은 일부 돌아왔지만 정전사태 때문에 대부분은 아직 귀가하지 않았다고 마우이 카운티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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