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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4-3-3 포메이션으로 지난 20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3차전과 비슷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당시 선발로 나섰던 황의조 원톱과 나상호, 손흥민 좌우 측면의 공격진을 꾸렸고 공격형 미드필더는 황인범,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장윤호와 이승모가 더블 볼란테로 배치됐다. 좌우 풀백으로는 김진야와 김문환이, 중앙 수비로는 김민재와 황현수가 섰다.
골키퍼는 송범근이 선발로 나섰다. 지난 이란전에서 무릎 부상을 호소하며 경기 도중 교체된 조현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4분 손흥민이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주고 황의조가 오른쪽 라인에서 강력한 땅볼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실점 이후 중앙 패스와 빠른 역습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6분에는 한국진영 수비진의 공중볼 처리 미숙을 틈타 마샤리포프가 골을 기록했다.
미드필더 장윤호는 전반 12분 볼 경합 중 우즈벡 선수에게 오른쪽 다리를 채인 부상이 낫지 않아 결국 전반 22분 이진현과 교체됐다.
한국은 전반 34분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우즈벡 선수와의 볼 경합 중 볼을 따낸 황인범은 황의조에게 패스했고 곧바로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황의조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우즈벡 골문을 노렸다. 전반 40분에는 수비진의 중거리 패스 한방으로 우즈벡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선방에 막혀 아쉽게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전반 움직임이 부진했던 나상호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했다.
후반전 한국은 우즈벡에 리드를 내줬다. 2대1로 앞서던 한국은 우즈벡에 계속 공간침투를 허용하며 후반 7분 알리바예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2분 후 알리바예프의 슛팅이 우리 수비진 맞고 굴절되며 한국 골망을 갈라 3대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 30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상대 수비진이 헛발질한 공을 손흥민이 낚아채 황의조에게 연결시켜 골망을 갈랐다. 황의조는 이 골로 대회 8호골,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양팀은 득점없이 마쳐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10분 변수가 발생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동점골과 역전골을 기록한 알리바예프가 옐로카드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좀처럼 우즈벡의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다. 황희찬이 왼쪽에서 돌파에 나섰지만 번번히 우즈벡 수비진에 막혔다.
한국은 연장 후반 8분 김진야를 빼고 김정민을 투입했다. 그리고 연장 후반 11분 황의조가 천금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황희찬이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차넣었다.
연장전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우즈벡은 한국 골문 공략에 실패, 결국 한국이 4대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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