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도 광주신세계 대표.

"광주신세계가 지역 1번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입니다. 지역민이 원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거듭나겠습니다."

올해로 개점 23주년을 맞아 최민도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지역민들에게 이같이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청사진도 밝혔다.

최 대표는 올해를 광주신세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로 잡았다. 먼저, 신규 명품 브랜드 보강을 통한 하이앤드&고감도 백화점으로 변신을 꾀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23년간 지역민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으나, 시간의 경과에 따른 점포환경 및 부대시설 노후화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수도권으로 뻗어있는 KTX와 SRT의 개통, 광주와 영남을 있는 고속도로의 확장 개통으로 인해 광주지역 고객의 타 지역 역외유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광주신세계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 광주/전남 거주 고객이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등 타 점포에서 구매한 금액이 1000억원에 달했던 반면, 타 지역의 고객이 광주신세계에서 구매한 금액은 6분의 1에 그쳤다.


가장 큰 원인은 광주신세계의 매장면적 협소로 인해 일부 라인밖에 갖추지 못했던 명품 브랜드의 숫자였다. 트렌디하고 인기 있는 명품 브랜드의 부재로 해마다 수도권이나 영남권 대형점포로의 고객 역외유출이 증가해 왔다. 

지역 1번점으로서 지역민의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거듭남과 동시에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광주신세계는 금년 하반기부터 인기 명품 브랜드 및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 대표는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변화시키는 교통체계의 발전 속에서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 지역 백화점은 전국 백화점과의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나날이 높아지는 고객들의 눈높이와 니즈에 부응할 수 없다면 더욱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개점 23주년을 맞아 Full-line MD확보에 총력을 다했으며, 이를 통해 역외소비를 지역 내로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현지법인의 목적인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개점 초기부터 지난 23년간 지속해온 장학사업, 2006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진행된 ‘희망 배달캠페인’, 현지법인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현지 바이어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기업 및 제품 활성화, 나눔 경영, 지역상생활동, 문화후원, 친환경활동 등의 지역친화사업을 구체적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콘텐츠 사업으로 발전시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다방면에서 새로운 사회 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최 대표는 주 36시간 근무제 선도적 시행으로 '워라밸' 문화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에 시행에 앞서 광주신세계는 올해 1월 2일부터 선도적으로 주 35시간 근무제를 시행, 워라밸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유통업의 최일선에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는 먼저 직원만족도가 높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시행됐다. 지난해에 비해 주 10시간 이상 근무시간이 줄어들었고, 늘어난 여유시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돼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최민도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현지법인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해 나갈 예정이며, 지역민에게 사랑 받는 광주신세계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면서 "23년간 저희 백화점을 이용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지역민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신세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