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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여자단식의 서효원(31·한국마사회)이 차효심(24)을 제압했다. 이상수(28·국군체육부대)는 한달 전 복식조로 함께 동메달을 따냈던 북한의 박신혁(25)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서효원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북한의 차효심을 4대1(11-2 11-9 13-15 11-9 11-7)로 꺾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차효심은 지난 코리안오픈에서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과 혼합복식을 이뤄 우승한 바 있다.
서효원은 차효심을 만나 1세트를 11대2, 2세트를 11대9로 따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3세트가 고비였다. 서효원은 막판 추격을 펼치며 10대10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접전을 이어갔지만 13대15로 아쉽게 세트를 내줬다.
정비를 마친 서효원은 4세트에서도 차효심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고전했지만 역전에 성공하며 11대8로 승리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서효원은 5세트를 11대7로 가져오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남자단식 16강전에서는 이상수가 북한의 박신혁을 만나 세트스코어 4대2(9-11 11-4 11-9 11-6 9-11 12-10)로 승리했다.
이상수와 박신혁은 지난 7월 코리아오픈에서 남자복식조로 함께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남과 북으로 출전했고 단식 16강전에서 만났다.
첫 세트부터 박빙이었다. 이상수는 1세트 초반 잦은 미스로 1대5로 밀렸다. 이후 추격에 나서며 7대7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9대9 이후 범실로 다시 역전을 당했고 1세트도 내줬다.
2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동점이 이어지다 박신혁의 실수로 균형이 급격히 무너졌다. 이상수는 4대4 이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1대4로 세트를 마쳤다.
이상수는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3세트에서 이상수는 10대9로 추격을 당했지만 마지막 한점을 따내며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도 11대6로 승리한 이상수는 5세트를 9대11로 내주며 반격을 허용했다. 6세트도 어려웠다. 그러나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12대10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전지희(26·포스코에너지)도 펑티안웨이(싱가포르)를 4대0(13-11 11-9 12-10 11-8)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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