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대기 중인 누리호. /사진=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되는 첫 한국형발사체(KSLV-2)가 다음달 25일 시험 발사된다. 이번 시험발사는 75톤에 달하는 엔진의 비행성능을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누리호의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험발사체는 52.1톤에 달하며 총길이는 25.8m, 지름 2.6m에 달했다.


원유진 항우현 발사체체계종합팀 책임연구원은 “다음달 25일이 발사시점이지만 기상상황에 따르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누리호는 1단 75톤엔진 4개, 2단 75톤엔진 2개 3단 7톤 엔진 1개로 구성된다. 이번 발사체는 75톤짜리 엔진의 성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누리호 제작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누리호는 오는 2021년 2월과 10월 발사될 예정으로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에 올려놓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험발사에서 실패할 경우 누리호 발사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시험발사가 실패할 경우 다음 시험발사는 내년이 돼야 가능하다. 나로호도 3번 발사해 1번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