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된 카카오톡./사진=심혁주 기자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이 8.0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바탕색이 하얀색으로 변하고 상단 ‘바‘가 사라지는 등 UI(사용자인터페이스)가 대대적으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자주 쓰는 기능을 재배치하고 일부 기능을 삭제하면서 인터페이스를 대대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인터페이스 변화에 사용자들은 갑론을박으로 나뉘고 있다. 만족하는 사용자들은 깔끔해져서 좋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 사용자들은 조작의 어색함을 지적했다.

업데이트 전의 카카오톡./사진=심혁주 기자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스와이프(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고 좌우로 미는 조작)이 사라진 것에 대해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다.

누리꾼 xx***는 “밀면 옆으로 넘어가지 않는 게 불편하다”며 스와이프 기술이 사라진 것을 아쉬워했다.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경우 기존 업데이트에서는 스와이프 기술이 적용돼 친구목록, 채팅목록, 뉴스창을 자유롭게 옮길 다닐 수 있었다.


이에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 상단에 있던 내비게이션 바를 하단으로 내려 자유롭게 엄지손가락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스와이프기술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만족하는 사용자도 있었다. 누리꾼 sen***는 “간단하면서 명료한 게 좋다. 복잡하게 만드는 것보다”라며 깔끔해진 화면을 환영했다.


이외에도 “업데이트되고 쓰기 어려워졌다”, “디자인이 확 바뀌었네” 등 다양한 의견이 속출했다.

한편 카카오톡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를 그룹으로 묶는 기능 ‘그룹핑’ 지원을 종료하고 즐겨찾기에 추가한 친구를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또 상태메시지는 이용자의 이름 하단에 위치하며 상태메시지와 음악을 동시에 등록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됐다.


또 가장 관심을 받은 부분인 ‘메시지 삭제 기능’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 업데이트 때 메시지 삭제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다만 업데이트 일시는 현재 미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