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카이 순지 사장이 EOS R 출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채성오 기자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기대하던 사용자 니즈에 부응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7일 요시카이 슌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서울에서 열린 하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로 50%에 육박하는 렌즈교환식 카메라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16일 정식 출시하는 EOS R은 크게 4가지 특징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54mm 대구경 마운트 ▲짧아진 백 포커스 ▲신규 마운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EF 렌즈 호환성이다.

EOS R은 대구경 마운트와 이에 최적화된 20mm의 짧은 플랜지 초점거리를 지원한다. 12편의 데이터 통신시스템으로 고화질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3030만 화소 35mm 풀프레임 CMOS 센서 ▲디직 8 ▲듀얼 픽셀 CMOS AF ▲AF속도 0.05초 ▲최대 5655 포지션에서 선택 가능한 AF 프레임 ▲4K 영상촬영 등 최신 기술이 집약돼 정교하고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캐논 모델들이 EOS R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캐논은 EOS R을 통해 기존 EOS 시리즈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경량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EOS R과 선보이는 RF 렌즈 4종도 이날 공개됐다. 신규 EF-EOS R 시리즈 마운트 어댑터로 약 70종의 기존 EF렌즈 및 EF-S렌즈까지 사용 가능하다.

향후 캐논은 EOS R 시리즈를 통해 렌즈교환식 카메라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원했던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 2위 사업자와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

이날 캐논에 따르면 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수량 기준 점유율 48%로 2003년부터 2017년까지 15년 연속 시장 1위를 지켰다. 올 상반기도 수량 기준 54%로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44%로 정상을 유지했고 APS-C 센서 탑재 미러리스 카메라시장의 경우 지난 4월부터 1위에 올랐다.

캐논의 EOS 풀라인업. /사진=채성오 기자
요시카이 슌지 사장은 "첫 번째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은 다양한 기능과 편리한 조작성을 갖춘 제품"이라며 "캐논의 한국 소비자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논은 정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관련 구매시 어댑터 등 사은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EOS R 제품의 가격은 바디 기준 25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