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23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건축 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류은혁 기자

15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사고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오후 3시14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한 가구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펄치고 있다. 이 불로 인근 커텐 창고(60611㎡)와 가구 창고(661㎡) 등 2곳으로 불이 옮겨 붙었다.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은 현재 최고 대응 경보인 3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3대, 소방인력 109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날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인 오후 3시5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4시15분쯤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했다. 

7일 오후 3시23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건축 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류은혁 기자

그러나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소방당국은 오후 4시31분쯤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3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3단계는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지역 소방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단계 경보령이다.


이날 화재 목격자는 "최근 들어 인천 공장단지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한달 간격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인천시는 소 읽고 외양간도 안고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에서 대형화재가 발생,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지난 7월에서도 남동공단 내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