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미스터션샤인'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 등장한 을사오적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는 일본공사 하야시(정인겸 분)가 외부대신 이지용을 칼로 위협해 한일협약에 날인을 받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이완익(김의성 분)이 총에 맞아 죽자 이근택과 권중현 등이 이완익을 비난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 나온 이지용, 이근택, 권중현 등은 '을사오적'에 해당한다. 을사오적은 1905년 대한제국 말기 일제의 조선 침략과정에서 을사조약(을사능약)에 서명했던 5명의 친일파 매국노를 말한다. 농상공부대신 권중현, 외부대신 박제순, 군부대신 이근택, 학부대신 이완용, 내부대신 이지용 등이다. 

을사조약은 외교권 포기, 통감부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실질적으로 주권 상실을 의미하는 조약이다. 

당시 이토 히로부미는 주조선일본군사령관인 하세가와를 대동하고 헌병의 호위를 받으며 어전회의에 참석한 각료들을 압박해 조약에 찬성할 것을 강요했다. 고종은 건강상 참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총 9명의 대신이 협약 체결에 참여했다. 이 중 끝까지 반대하는 대신도 있었으나 을사오적에 해당하는 5명의 대신은 협약에 찬성하고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