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사진=머니S DB

10억원대 광고 리베이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광동제약 관계자가 조사 중 투신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1일 광동제약 관계자 A씨(65)가 투신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2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저녁식사를 위해 청사 밖으로 나간 사이 서초동 소재 12층 건물에서 투신했다.


A씨는 이날 변호사와 만나 식사를 하고 헤어진 뒤 자신의 신병을 비관하는 듯한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 신고를 받고 서초동 일대를 탐색하던 검찰과 경찰은 오후 8시10분께 서초역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7시30분에서 8시 사이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현재 대화가 가능한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광동제약이 2013년부터 3년간 특정 광고대행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상품권 등 대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10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이 과정에 A씨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로 이날 오전 서초동 광동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